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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코칭 5단계 – 존 가트맨 이론 쉽게 이해하기

by 오든이 2025. 7. 18.

감정은 다루는 법을 배워야 합니다.

우리는 아이에게 수많은 걸 가르치죠.
그런데 정말 중요한 ‘감정 다루기’는 가르치기보다 “그냥 알아서 컸으면” 하고 넘기는 경우가 많아요.

존 가트맨(John Gottman) 박사는 20년 넘게 부모-자녀 관계를 연구하며,
아이의 감정을 받아주는 방식에 따라 아이의 자존감, 공감력, 사회성까지 달라진다고 말했어요.

감정코칭은 아이를 훈육하는 기술이 아니라,
아이의 감정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정서적으로 연결되며 감정 조절력을 키워주는 소통 방식입니다.

내가 먼저 아이의 감정에 안테나를 세워주세요.


 감정코칭 5단계 + 실생활 예시

1단계. 아이의 감정을 인식한다

<친구랑 놀다 울며 귀가한 상황>
부모: “표정이 울 것 같네?”
        “괜찮다고 말하지만, 눈은 울고 있네.”

 

2단계. 감정을 ‘연결의 기회’로 본다

<퍼즐이 안 맞아 짜증나는 상황>
부모: “지금 짜증이 나는구나. 괜찮아. 이럴 때 감정 다루는 연습을 해보자.”

 

3단계. 감정에 공감하고 경청한다

<동생에게 장난감 빼앗긴 상황>
부모: “속상했겠다. 네가 놀고 있던 건데…”
         “엄마도 그런 적 있어. 마음이 턱 하고 내려앉았던 기억이 나.”

 

4단계. 감정에 이름 붙여주기

<마트에서 장난감 사달라고 떼쓰는 상황>
부모: “지금은 실망한 거야. 기대했는데 안 되니까 속상하지?”
         “장난감을 사지못해 아쉽구나?”

 

5단계. 행동은 지도한다

<장난감을 던진 상황>
부모: “화는 날 수 있어. 근데 물건을 던지는 건 위험해.”
         “대신 무릎을 꽉 누르거나 말로 표현해보자.”

5단계 요약표

단계 핵심 부모 말 예시
1단계 감정 인식 “얼굴이 울 것 같네?”
2단계 연결 기회 “괜찮아. 짜증날 수 있어”
3단계 공감/경청 “속상했겠다. 엄마도 그런 적 있어.”
4단계 감정 명칭 “많이 아쉬운거구나.”
5단계 행동 지도 “화내는건 괜찮지만, 던지는 건 안 돼.”

오늘의 마음처방전

“감정을 인정받은 아이는,
감정을 숨기지 않고, 스스로를 지킬 줄 아는 어른으로 자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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