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부모의 감정도 소중합니다 – 부모의 자기 돌봄 전략

by 오든이 2025. 7. 18.

오늘도 아이만 안고, 내 감정은 바닥에 놓여 있나요?

“괜찮은 척, 웃는 척, 참는 척…”
아이를 돌보다 보면 내 감정은 항상 뒷전이에요.
누군가 나에게 “엄마, 너는 괜찮아?”라고 물어주는 일은 거의 없죠.

부모가 된다는 건 ‘누군가의 마음을 돌보는 역할’을 매일 수행하는 일이지만,
정작 나의 마음은 점점 닳아가고 있다는 사실, 알고 있으면서도 외면할 때가 많아요.


내 자신을 따뜻하게 돌봐주세요

부모가 겪는 감정 소진의 신호

  • 아이의 짜증에 나도 같이 욱하는 감정
  • 작은 요구에도 짜증이 나는 반응
  • 무기력, 무의욕, 자책
  • 아이가 잠든 후 이유 없는 눈물

이런 감정은 모두 자연스러운 반응이에요.
문제는 감정이 아니라, 돌봄받지 못한 내 마음입니다.


감정을 다룰 수 있어야 양육이 지속됩니다

부모의 감정은 단순한 컨디션이 아니라,
아이와의 관계 전체에 영향을 미치는 정서 에너지예요.
감정을 관리하지 않으면, 관계에도 금이 가기 시작합니다.


부모를 위한 자기 돌봄 전략 5가지

    1. 감정에 이름 붙이기
      “피곤하다”, “슬프다”, “지쳤다”라고 말해보세요. 말로 꺼내야 감정이 흐릅니다.

 

    1. 하루 5분, 나만의 공간 확보하기
      화장실, 창가, 침대 옆 등, 아무 곳이든 괜찮아요. “지금은 나를 위한 시간이야.”

 

    1. 해야 할 일보다, 하고 싶은 것 한 가지
      커피 한 잔, 산책 10분, 글쓰기 한 줄. 나를 위한 선택이 회복의 출발입니다.

 

    1. 감정에 죄책감 갖지 않기
      화났다고 나쁜 부모가 아니에요. 그 감정을 느끼는 나도 괜찮아요.

 

  1. 나에게 따뜻한 말 건네기
    “오늘도 참 잘했어.” “나는 내 마음도 돌볼 자격이 있어.”

나의 감정을 기록해보세요

  • 오늘 나를 가장 힘들게 한 일은?
  • 그때 내가 느낀 감정은?
  • 지금 나에게 필요한 말은?

하루 한 줄로도 괜찮아요. 감정을 쓰는 순간, 치유는 시작됩니다.


오늘의 마음처방전

“아이를 돌보는 당신의 마음도 돌봄이 필요합니다.
아이에게 주는 그 따뜻함을, 오늘은 나에게도 조금 나눠주세요.”

 


함께 보면 좋은 글


마무리하며

지금 이 순간도 아이를 돌보느라 지쳐있을 당신,
누가 묻지 않아도 말해줄게요.

“당신도 감정이 있는 사람이고, 돌봄이 필요한 존재입니다.”

 

오늘 하루, 아이에게 건네던 다정한 말 한마디를
자신에게도 건네는 밤이 되기를 바랍니다